CGV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쏘우 X', SNS에서 난리난 이유

게임을 시작하지...어디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쏘우 X'가 갑작스레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CGV는 지난 5일 공식 계정에 "뭐야 내 휴지 돌려줘요. 오늘 #CGV용산아이파크몰 화장실 갈 때 (심장) 조심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올스타엔터테인먼트 


사진 속 휴지 걸이에는 휴지가 아닌 짙은 색의 두루마리가 하나 걸려있었다. 이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사포였다. 옆에는 "게임을 시작하지" "옆 칸도 같은 게임이다. 종이는 코팅되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 '쏘우' 시리즈의 공식 캐릭터 '빌리 더 퍼펫'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 붙어있다.  이는 '쏘우 X'가 개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게임을 제안한 것. 

이러한 '쏘우 X'의 웃기고 참신한 홍보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공개 15시간 만에 CGV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3천 3백을 달성하며 동시기 개봉작 예고편 좋아요 수를 위협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헉… 각질 제거용인가요?" "진짜 사탄이 따로 없다" "벌써 저거 쓸 생각에 짜릿하네" "맵다 매워"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번 이벤트는 한정적으로 5일 저녁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깜짝 개체 된 것으로 현재는 만나볼 수 없다. 이렇듯 재밌는 일상 속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 걸음 다가선 '쏘우 X'는 오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쏘우 X'는 1편의 게임을 마친 '직쏘'가 암을 치료하러 멕시코로 떠나고 그곳에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뀐 후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다.